가사가 참 마음에 든다..


[남행열차]




Verse 1


6 in the morning, 자리에서 일어나서


졸린 눈으로 창문을 열어놨어


looking out the window, 가만히 생각해 지금 당신도


졸린 눈을 씻고 하루를 시작하는지,


매연이 짙게 깔린 도시에도


태양의 빛은 내리쬐고


휘파람 불며 지나가는 쓰레기 truck,


TV news 는 충분히 21세기적,


아침 식사는 영락없이 고지방의 deadly stuff,


내 coat 의 옷깃을 여미고


발길은 지하철 역으로,


어젯밤 너와 메신저를 통해 나누었던 얘기


전부 다 기억은 못 하지만,


너무도 편안하고 아련한 느낌만은 확실해


그토록 긴 겨울 가운데


그저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일 뿐인 아침에


기분이 특별해, 회사에 발을 들이기 전에


기지개를 편 후, 시계를 딱 보니


it's 8 o'clock in the Friday morning




Verse 2


You said you a student down South somewhere


and you think your life has been unfair


My girl friend's been unfair to me too


She been playing tricks on me that I can see through


아무도 널 이해하지 못하는 그 곳에서


보통의 여고생과는 너무도 다른


고민들로 마음 시리도록


아파하고 있었다고, I know




우린 오늘밤, 서로의 상처를 간호하며


잠이 들꺼야, 느낌이 참 좋아 너,


오늘 일이 끝나면 I'ma be where you at


You treat me good, I'll treat you back


I'ma touch your soul, 너의 교복, I'll unbutton it all


미성년과 성년? well, fuck the law


It don't speak for you and me,


and all the good people, they don't want us two to be free


내 마우스로 너의 주소 위를 빙 돌아


너의 사진이 담긴 폴더를 열어


The clock hits 5 o'clock


It's time to get ready to get out the office




Verse 3


저녁 여덟시, 기차를 타


그 곳까지 가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꽉 찬 좌석 사이에 선 채


차창 밖으로 흘러가는 경치에


사뿐한 시선을 던지네


세 번째 역에 도착함과 동시에 걸려오는 전화


'왜 계속 전화를 꺼놔 너 오늘 정말 이상해'


나 지금 서울을 떠나


너하고 싸우거나 할 생각 없어


그니까 혹시나 나를 따라오거나


어디를 가냐고 묻지는 말아줘.


I got some place that I gotta go.

Posted by 우주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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