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는 거의 매주 대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주말에 서울에서 지내던 생활을 청산해야 한다.
그래서 기획했다.
식탐리스트 - 서울을 떠나기 전에 들려야 할 10곳의 맛집
2월까지 서울에 있는 동안 열심히 맛집 투어 하기로..
10곳이라고 타이틀엔 적어놨지만, 몇개나 할지 모르겠다.
후보군은 있지만, 딱히 확정적으로 정해놓지 않았기에..
그때 그때 그 주말에 땡기는 곳으로 간다.
첫번째로 정한 곳은..
식탐리스트#1 -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 패션5
"식사 + 디저트" 패키지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두 곳을 엮었다.
1.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20대 초반에 동네 친구들과 원정 온 뒤로 거의 10년만에 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때는 줄이 길어 마복림 대신 아이러브떡볶이로 갔고..
문근영 싸인이 있었기에 오히려 더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이곳은 즉석 떡볶이집..
2인세트 주문했다.
다 익혔을 때...
명성에 비해 맛이 아쉬웠다.
무엇보다 떡이 너무 얇아 식감이 별로..
즉석떡볶이 가게 중에선 어린이대공원 쪽 은혜 떡볶이가 더 나은듯
그리고 송파구 환희분식 쫄라도 마복림 떡볶이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다.
지역구를 벗어나 전국구에 도전해봐도 될듯..
하지만 역시 내게 가장 맛있었던 떡볶이는
하교 길에 천동초등학교 근처 대머리산 쪽에서 먹었던 떡볶이다.
물론 그때와 똑같은 떡볶이를 지금 먹게 되더라도
그때 그 맛이 아니라 하겠지.
입맛은 변했고 그 맛은 추억이 깃든 맛이었으니..
20대 초반에 피구왕 통키를 다시 본 뒤 느꼈던 교훈
"추억은 추억으로 남길 것"
이 지론을 지키기 위해 그때 그 떡볶이 집은 다시 찾지 않을 것이다.
아마 이미 없어져버리겠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다음 목적지로...
2. 한남동 패션5
패션5는
SPC계열 빵집인데, 가격이 꽤 세다.
일단 건물 입구부터 으리으리하다..
제빵사 실력의 바로미터인 크로와상, 그리고
딸기조각케잌, 유명하다는 푸딩 을 먹어봤다
사진의 저 조각 케잌이 9000원;; 아메리카노는 7000원;;
저녁으로 먹은 떡볶이의 두배에 달하는 돈을 지출..
아내는 푸딩에 매우 만족했다
내가 먹은 푸딩 중 가장 맛있었던 푸딩은
논산훈련소 들어가기 직전에 먹었던 푸딩 ㅋㅋ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크로와상은
후쿠오카 지하철역 안 빵집의 크로와상..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유럽에서도 찾지 못했던 그 맛..
결론을 말하자면 패션5에서 쓰는 딸기는 참 싱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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