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 너 없는

Contents/Music 2011. 7. 27. 18:25



작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 소울 음반 부문상 받은 진보의 afterwork 앨범 수록곡..
그루부가 정말.... goooood

===================================================================================
너없는 정자동길 to live & die with u girl
너없는 정자동길 to live & die with u girl
너없는 정자동길 to live & die with u girl
니가 없어 쓸쓸한길


Why u had to leave me
니가 없이 내가 숨쉴 수 있니
it was a gangsta love it was a sexy love
하지만 무엇보다 puppy love
puff & laughin' huggin' & kissin'
하루종일 붙어있어도 there was no pissin'
everything's changed now we're all chained
사랑에 몸이 매인 가슴에 깊이 패인


Don't u know my flow
I gave u my all except with my ballz
Don't u know my flow
My ups & downs, my vans & chucks, love for chicks
Don't u know my flow
Eye contact turns to nasty hot sex
Don't u know I'm low 니가 힘들때


너없는 정자동길 to live & die with u girl
너없는 정자동길 to live & die with u girl
너없는 정자동길 to live & die with u girl
니가 없어 쓸쓸한길


아주 잠시겠지 니가 없어져 뚫린 자리 아프겠지
겨우 밥도 몇끼 내 삶도 몇시간 안남은 듯 술과 잠들지
Remember everyday 모두 envy us
커플들의 모범 I was ambitious
너와의 모든 순간 sergilicious
이제는 남남 but I still care of us


Don't u know my flow
I gave u my all my everything, no joke
Don't u know my flow
my ups & downs everybody has their ups & downs
Don't u know my flow
In the car in the bed in the streets in my head I don't care
Don't u know I'm low 니가 힘들때


Can't u see? x3


너없는 정자동길 to live & die with u girl
너없는 정자동길 to live & die with u girl
너없는 정자동길 to live & die with u girl
니가 없어 쓸쓸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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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정말 싫어하지만... 이 곡은 너무 좋다
마치 빙판위에 미끄러지는듯 매끄러운 비트와 피아노 위의 빈지노 rappin' 
lyrical 하게 좋아하는 부분은 없지만.. 이 곡은 순전히 비트와 rap 만으로 충분히 좋다

[ Verse 1 ] 

철저한 자기관리
여자라면 눈에 스모키
난 남자니까 입에 담배를 꼽지
니코틴의 노예 그건 오해
코를 막으면 내가 보는걸 구경 못해
오케이 피라곤 안해 일단 들어봐
불을 안붙이더라도 오지 느낌이란게
허나 이런게 내가 피는 이유는 못돼
이건 수많은 핑계중에 77번째
예술과 철학의 힘의 원천
선생님의 말씀에 비해 건전
폐가 아닌 머리 위 무게를 얹어
내 경우에는 랩을 연기처럼 던져
가끔 안돌아가는 두뇌가
재를 터니까 외치더라 유레카
다들 하나같이 끊으래 나에게
허나 이미 이빨이 누래 난



[ Hook ]

I smoke that shit to smoke that fools
I smoke that shit to smoke that falses
I smoke that shit to smoke that problems
I smoke that shit 월화수목금 
I smoke that shit



[ Verse 2 ]

술은 폭력을 부르지만 담배는 얌전해
술처럼 권하지도 않으니까 안심해
필름이 끊기는일 따위는 없으니
맨 정신에 더욱 확고한 philosophyway 
better than drinking 2500원의 행복
펜과 담배만 있다면 나는 랭보
치크치크 불을 땡겨
all the heavy smokers
light up that ammo

허나 서로에게 해로운건 분명해
허나 또 우리가 사는 사회 곳곳엔
무조건적으로 좋은건 절대로 없어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돈 명예
공교롭게도 담배는 우릴 죽이지만
세상 사람 누구든지 뒤는 구리니까
우리가 사는 삶이란게 워낙 쓰리니까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비닐을 벗기는 밤



[ Hook ]

I smoke that shit to smoke that fools
I smoke that shit to smoke that falses
I smoke that shit to smoke that problems
I smoke that shit 월화수목금 
I smoke that shit



[ Outro ]

말보로 던힐
가끔은 럭스와 카멜로 칠
말보로 던힐가끔은 럭스와 카멜로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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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연을 날리는 아이
신의 지문 
어린왕자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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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주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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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과 영원의 장소. 그것이 에테르"

 

화학시간에나 들어봄직한 "에테르"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며

영화는 시작한다.

 

에테르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듯

푸른 들판에서 홀로 음악을 듣는 주인공 유이치

그리고 그 아래로 깔리는 다소 난해한 내용의 게시글들

 

이 영화의 제목 "릴리슈슈의 모든것"

릴리슈슈는 "에테르"를 음악으로 구현한 자다

 

류이치는 릴리슈슈의 인터넷 팬사이트인 "리리피리아"의 운영자이며, "피리아" 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에테르에 대한 상당히 높은 수준의 탐구와 체계적인 이론을 정립하고 있는 자로써 릴리슈슈의 팬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그는 현실에서 이지메를 당하는 중학생일 뿐이다.

절친했던 친구인 호시노의 괴롭힘이 두려워 ,

그가 시키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중학생.


벗어나고 싶은 지옥과 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탱해주는것은 릴리슈슈의 음악과

"에테르"의 세계를 함께 공유하는 릴리슈슈의 팬들.

 

특히 "아오네코" 라는 유저와의

 심도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화는 유이치의 에테르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며,

현실에 지친 유이치를 위로해준다.

 

 

하지만 종국에 아오네코가 자신을 괴롭히던 호시노라는 것을

아는 순간, 유이치의 에테르와 현실 세계의 경계는 붕괴된다.

아니 그 보다, 그토록 의지해왔던 것의 전부가 소멸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에테르의 세계에서 함께 자유로운 유영을 하던 자가 바로 현실에서 유이치의 안티-에테르(잿빛시대), 통칭 지옥의 창조자라니 !


사실 아오네코가 호시노 였다는 것을 가장 늦게 안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 유이치이다.

관객들은 아오네코의 존재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고,

유이치의 혼란과 상실감을 그저 천천히 지켜볼 뿐이다.

그래서 더욱 더 처절한 슬픔을 느낄 뿐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한다.

끝없는 행복감을 누릴 것만 같은 나만의 천국

잠깐의 상상만으로도 깊은 수렁에 빠져버리게 하는 나만의 지옥


( 호시노에게는 가족의 이산과 각각 쿠노네와 츠다네의 소유로 돌아가 버린 공장과 집이 그들만의 지옥이 되는 것이다.
  이 지옥은 호시노를 지독히도 변모시켰고,
  츠다에게는 원조교제, 쿠노에게는 이지메, 절친했던 유이치에게 이지메,괴롭힘이라는 지옥을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

 

이와이 슌지 감독은,

" 교점없이 끝없는 평행선을 이룰 것 같은 이 두 세계가 사실은 매우 '근접하게' 맞닿아 있다"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공장 안에서 성폭행 당하는 쿠노의 상처, 첫사랑인 쿠노를 끔찍한 구렁텅이에 밀어넣은 유이치의 슬픔

이 와중에 뻔뻔스럽게도 잔잔히 흐르는 피아노 음악

 

부조화스럽게 느껴지는 이 두 종류의 이미지가

사실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일까

 


공장에서 쫓기던 쿠노를 담아낸 앵글과 

오키나와에서의 한가로움을 담아냈던 카메라 앵글

전혀 다른 성격의 씬을 비슷한 앵글로 담아낸

감독의 의도는 무엇인가.


에테르이자 동시에 안티-에테르

천국이자 동시에 지옥

 

이 세계에 만연한 이분법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뱅골 보리수(교살 식물), 큰 나무에 점점 들러붙어 죽여버린다.

산호초, 자잘한 촉수를 늘려 옆의 산호초를 죽여버린다.

우리에겐 자연의 낙원일지도 모르지만

그곳에 살고 있는 생물에겐 지옥일지도 모르지

자연이란 그런거야 생과 사가 이웃이 되는 장소

그래서 이 여행을 멈출 수 없는 이유라 이거지"


오키나와에 만난 아저씨가 남긴 말은

어리둥절한 관객들에게 이 영화의 친절한 해설지가 된다.

 

자연은 낙원이자 지옥,  생과 사가 이웃이 되는 장소

 

슬픔도 곧 행복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근거없는 낙관론도

 

행복이란 곧 슬픔으로 변할 수도 있는 단지 일시적이며

얕은 감정이라는 대책없는 비관론도 아닌

 

정확히 중립의 자세에서 이 영화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인생은 낙원이자 지옥, 생과 사, 행복과 슬픔이 이웃이 되는 장소

그래서 이것은 삶을 멈출 수 없는 이유.

 

------------------------------------------------------------

 

절대적인 행복을 줄 수 있는 것과

절대적인 슬픔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지옥을 피해 절대적인 행복감을 누리는 에테르에

안착하려는 일방적인 생각은 허황된 것이다.

 

또한 두 세계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인생의 일련의 과정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연결위에 놓여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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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주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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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니가 행복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이젠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니가 행복하길 바래
젊을 땐 젊음을 사랑할 땐 사랑을
모르고 살던 나를 이제는 용서하길 바래

[vrs1]
대충 또 살아가고 결혼식 몇 번가고
졸업, 취업, 연말정산 몇 번에
시간이 지나간 걸 느낄 새도 없이
수도 없는 회식 속에 어느새 서른 셋

누구는 돈 있으니 바람피워도 잘 살고
누구는 돈 없으니 저쪽에서 먼저 피고
박주임, 이대리, 김과장도 나도
새내기 땐 연애 그렇게 안했었는데

낮에는 북을 치고 밤엔 마우스를 잡고
하루가 1년 같던 스무살에 만났던 너
옆에서 하도 부추기니 별 수 없다고
스스로 핑계대며 성적으로만 널 봤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해괴한 핑크색
커다란 남방을 입고 유행이라며 웃던 너
값을 매길 수 없는 너의 미소 앞에서
술값을 계산하면서 머리굴려대던 나

책임질 수 있을거란 근거 없는 믿음
사실 나일 먹고 보니 그건 그냥 성욕
세상 모든 남자들처럼 단순하기만 했던
나를 만나는 게 뭐가 그렇게 즐거웠을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탔던 시외버스
한시간 반을 달려 너를 만나러 갔어
20분 늦었다며 웃으며 먼저 팔짱끼던
어설픈 눈화장의 너는 지금 잘있니?

[vrs2]
솔직히 그때까진 우리들 인생에
힘들다 말할만한 일은 생긴 적이 없어
용돈으로 살고 힘도 별로 안드는 알바
남은 모든 에너지를 서로에 쏟아 부었지

말 한마디 잘했으면 안 생겼을 싸움들
설명을 잘했으면 웃고 넘길 오해들
천사한테 시집, 장가가도 더 심하게 싸운단걸
알았으면 우린 지금 애가 셋이었을거야

시장통 한구석 커다란 옛날식 극장
서울에는 절대 없는 거라며 내가 놀렸지
톰 행크스의 연기에 감동한 내가
박수를 치자 미쳤냐며 니가 놀렸어

손을 잡고, 서로를 보고 웃고,
별 말도 없이 걷다, 술을 마시고,
한번도 빠짐없이 집에 가지말라고,
같이 있고 싶었을 넌 내말을 들어줬고

서로의 학교, 집, 일터 어디든
서로가 있다면 우린 그곳에 함께 있었지
늘그막의 할머니도 너를 좋아했었어
이유는 딱 하나 고향이 근처라서

제사를 치른 후에 방을 정리해드릴 때
10년 전에 없어졌던 너의 사진이
할머니 반짇고리에서 나오더라
너 지금도, 이렇게 웃고있니?

[vrs3]
도와준 건 없었지만 넌 똑똑했으니까
재수에 성공해서 난 정말 행복했어
같이 돌아다니면서 니 집을 고르고
나는 난생 처음 페인트칠과 도배를 배웠지

레포트를 도와주고, 친구들 소개해주고
니가 서울의 삶에 적응하는 동안
난 계약을 맺고, 앨범작업을 시작하고
한동안 너와 시간을 제대로 보낼 수 없었어

그래도 그러진 않을 수 있지 않았니
나는 밤엔 집에 가고 싶었던 것 뿐이었어
아침이면 가끔 너를 만나러 갔잖아
그럼 그 남자는 새벽부터 집에 보냈어야지


열쇠를 맡겨놓고 방학 때 집에 갈 땐
그 오빠한테 쓰던 편진 숨겼어야지
아무리 인터넷이 어색했더라도
아이디하고 비번 적었던 건 숨겼어야지

제대로 화 한번 못내보고
시간이 흘러가던 어느 날 니가 말했지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고
지금도 니 그말이 난 아직 고맙게 느껴져

1년이어도 50년이어도
함께 삶을 나누는 건 똑같을 것 같아
가장 빛났던 시절 서로를 나눴던
널 아직 기억해. 니가 이 노랠 듣지 않길 바래

[chr]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이제는 행복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이제는 니가 행복하길 바래
젊을 땐 젊음을 사랑할 땐 사랑을
모르고 살던 나를 이제는 용서하길 바래

[outro]
1월에 얼어붙은 호숫가
강아지풀만 무성하고
아무도 없던, 함께 걷던
그 자리에, 차비가 남아서, 한번 와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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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
어릴 적 생각으로는 매번 새로운 경험에
놀랍고 멋진 것들이 가득할거라 기대했는데
사람만 달라지고, 나이만 좀 더 먹고
같은 싸움, 비슷한 만남, 같은 눈물, 비슷한 불만
상표만 바뀐 물건, 리모델링한 건물
옷차림 약간 바뀐, 화장만 짙어져 가는
더 편리해 졌다고 내가 행복해진게 아니야
결국 보던 걸 또 봐. 사랑은 재방송.

[vrs1]
남중 남고 나와 삼국지 시리즈에
우리집 이불마냥 둘러싸여 살았을 때
디카가 없다고 스마트 폰이 없다고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없이 그냥 살던 90년대

살면서 첫번째 벙개
소풍 때에도, 극기훈련 때에도
단 한 번도 신경 쓴 적 없던 옷매무새
고치느라 그녀를 만나기 전 반나절 내내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울해 나 생겨 먹은 거 좆같애
첫인사는 뭐라고 할지 밤새 걱정돼
결국 만났을 땐 입이 얼어서 엄하게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친 채 악수나 청해

93년엔 영화를 예매하려면 극장엘 가야해
일주일전서부터 사전답사를 하게 돼
걸을 길과 먹을 곳과 앉을 곳에 대해
다 준비해 놨어도 결국 영화만 보게 돼

처음으로 손을 잡고 어깨를 허락할 때
그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졌던 착각에
몇 달 지나 고입 준비를 핑계로 헤어질 때
빗속을 뛸 때 내 워크맨엔 Taiji Boys ‘널 지우려 해’

처음 겪은 사랑의 열병에 열다섯 어느 날에
하지만 이것은 우리에게
모든 사랑은 결국 비슷하게
진행된다는 걸 깨달은 서른에 끄적인 가사라네, yo

[chr]

[vrs2]
원숭이 섬의 비밀, Wolfenstein 3D
Devil May Cry, 나중엔 Playstation 3
나래 블루버드, Jason Williford 혹은 Willy
Bulls의 여섯번째 우승 MJ의 Fade Away

치렁치렁 매끈했던 Jon Bon Jovi
사람 좋으면 꼴찌라 노래한 Green Day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던 Macho Man Savage
누구에게나 지기 만했던 쌍방울의 선수팔기

미디어의 노예가 되어 즐기며 살아가기
시간은 어영부영 그렇게 흘러갔지
처음 사랑을 말했던 그녀와의 고교시절이
반복되는 싸움과 상처로 물들어 갔지

그땐 세상에서 내 인생이 제일 빡셌어
며칠간 퀭했지 왜 그런 말을 내게 하냐며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져 갈 때 쯤
그녀는 매번 화해와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줬어

키스란 신이 만든 마약 같았어
그렇게 좋은 게 있는 줄 그전엔 몰랐어
하지만 그 후로도 한참 살아가면서
별 것 아닌 삶의 일부란 걸 알게될 줄 몰랐어

상대가 바뀌고, 나이가 들어가고,
내 사랑이 진실한 척 매번 스스로 속이고
결국 결혼정보회사가 모두 정리해 줄 거란 걸
삶의 진실을 알려준다는 걸 그땐 몰랐어

[chr]x2

[outro]
서태지 1집, kiss, 4집, kiss, 은퇴, kiss, 복귀, kiss
Deux, kiss, Roo'Ra, kiss, Noise, kiss, Clon, kiss
오미란, kiss, 이소라, kiss, 오현경, kiss, 고현정, kiss
Public Enemy, kiss, RZA, kiss, Jigga, kiss, Slim, kiss
Hogan, kiss, Bret Hart, kiss, Sabu, kiss, AJ, kiss
너, kiss, 너, kiss, 너, kiss, 그리고 너, kiss,
sepe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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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 혹은 미디 동호회 사이트들입니다.

http://midiuser.net

http://www.cuonet.com

Posted by 우주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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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시린 가사다...

=======================================================================


내가 널 다섯번 볼동안 너의 남자친구는
아마 겨우 한두번쯤 만나는게 고직일테고
늦은 새벽까지 잔 기울이며 얘기하던 MT때도
넌 분명히 내 앞에서 너의 꿈을 얘기 했는데
다른 여잘 만나도 넌 너무 반가워하고
다른 남잘 만나는 널 보며 난 한숨짓고

그 언제라도 널 볼 수 있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난 언제나 여느 시선 속에 머물 수 밖에

늦은 밤까지 잔 기울이며 얘기하던 MT때도
넌 분명히 내 앞에서 너의 꿈들을 얘기 했는데
남자와 여잔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when harry met sally란 영화속 얘길 넌 아는지

그 언제라도 널 볼 수 있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난 언제나 여느 시선 속에 머물 수 밖에
태어날때부터 정해진 것도 그런 것도 아닌데
왜 난 너에게 친구로만 기억되야만 하는지
정말 넌 모르고 있니 나의 마음속의 널
알면서 그런다면 차라리 나를 차갑게 대해줘

[출처] 조규찬 - C.F |작성자 Arina

Posted by 우주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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