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끝에서..

횡설수설 2011. 12. 21. 19:40
송년회 몇번에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새해, 그리고 어느덧 3번째.. 연말정산이지만 새해에 하는 연말정산
 

그렇게 정신없이 지내다 또 1월말이 될테고, 이 기간의 11배만큼 더 지나면 또 새해
 

낯선 2012란 숫자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해는 2013으로 바뀌겠지


중학교 교과서에 적혀있던 "연속적인 시간을 불연속하게 표현"하는게 불만이라며


새해에 애써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하던 사춘기때로부터도 어느덧 15년


휴대폰 고스톱게임에서 많은 돈을 잃으며
 

새해를 더러운 기분으로 맞이한 이래로 어느덧 6년


1월 1일 첫해를 마지막으로 본 건 고등학교 2학년때


새해의 기억은 이것들이 전부



시간은 혼자서도 잘 흘러간다.
 

훈련안된 개처럼 멈추라 해도 더 빨리 달려간다..


"1년이 지나도 뒤돌아보면 크게 바뀐게 없는 삶을 살아간다"


라고 9년째 우겨보고 싶지만, 올해는 달라..


(일단 피부가 많이 안좋아졌고...ㅎㅎ)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11년

행복만큼 슬픔도 많았던 2011년..
 

2011이란 숫자가 이제서야 익숙해지려는데 2012로 바뀌기 겨우 10일 남았네


인생에서 중요한 페이지로 기억될 2011..
 

많은 일들이 있었지..
 

지난 몇년간 별 탈 없이 지내던 것에 대해 누가 벌이라도 내리듯 혼란 속에서 보낸 1년

많이 아파하고 많이 힘들어했지.. 


널 보내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마지막 10일간 좋은 일만 생기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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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주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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