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은
거울을 볼때도, 미용실에 다녀올때도, 살이 빠졌을때도,
기억력이 감퇴한걸 눈치챘을 때도 아니다
그 순간은 바로 새 계절이 되어 작년에 샀던 옷들을 꺼내놓을 때이다..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걸 샀을까.. 내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진 않을까..
난 누더기도사 코스프레를 하고 싶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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